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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종교의식과 경축
2014년 11월 19일(수) 10:30 [경산신문]
 
젊은이들은 전통적 종교의식과 경축(Ceremony/Celebration)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메튜 폭스는 종교의식 혹은 경축을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한다.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종교의식과 경축에 대해서 공감력 있고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종교의식과 경축은 인간 공동체의 생존방법이고, 21세기에 새로운 실천 언어로 기쁨을 기억해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가치 있는 열쇠로 표현한다. 모든 종교의식은 조상과 성인들에게 존중과 존경을 드리는 행위와 생각이다. 기쁨이 인간의 가장 고상한 행위라고 말한다면 젊은이들이 모인 문화 단체, 교육기관, 공동체 행사, 종교단체는 고유의 전통의식을 가지고 젊은이들에게 정신적 기쁨, 정서적 안정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젊은이들은 스스로 그러한 기쁨의 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꾼이 될 때 서로가 하나로 어우러져 건강한 생존방법으로 공존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젊은이들은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노래를 부르고, 전통적 종교의식, 민속학적 춤을 신나게 출 때 자기 문화와 자기 종교의 믿음과 예식을 경축할 수 있는 마음의 움직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젊은이들의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게으름, 도전에 대한 에너지 부족, 자율이 아닌 타율적 삶의 방식, 개인주의로부터 파생되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그들을 넓은 경축의 장으로 이끌어 낼 수 없고 마음의 문을 열어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사람, 모든 문화, 모든 전통, 모든 생명체를 기쁜 마음으로 반기고, 껴안고, 사랑하고, 즐기고, 축제의 장으로 끌어들여 서로 즐기고, 공유하고, 공감하여야 한다.

젊은이들의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험을 나누고, 경축하고, 감사하고, 영성적으로 존중감을 가지고 모두가 결합하고, 서로 관계적으로 연결하고, 서로 내면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면서 함께 할 때,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를 향해서 큰 길로 걸어가게 될 때, 그들은 세계를 평화로운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구성해 갈 수 있는 창조의 힘과 에너지가 솟아날 것이다.

젊은이들이 긍정적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개혁하려면 우선적으로 내면에 기쁨, 자아 만족감, 즐거움, 자존감을 충족시키고 그러한 내적 에너지들이 재창조하기 위해서 종교의식과 경축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젊은이들을 각자의 종교의식의 축제의 장으로 끌어내야 하는 이유이다. 젊은이들이 축제를 통해 귀한 친구들, 귀한 손님들과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고 큰 축제인 것이다. 기쁨이라는 명사와 기뻐하다라는 동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들이 마음속에 기쁨을 간직한다는 것은 우리들이 지금 기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쁨을 행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마음속으로 기뻐할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축제의 장, 예배의 장을 만들어 준다는 것은 그들의 억압된 생활에서 탈출시켜 마음을 기쁘게 만드는 방법이다. 성인들은 젊은이들이 축제를 통해서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경이로움, 모험, 호기심으로 가득 찬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연과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축제의 장에 언제든지 참석할 수 있는 초대장을 남발하여야 한다. 젊은이들에게 예배와 경축은 진실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거룩한 시간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느님 성전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사, 일들은 모두가 신비롭고, 진실하고, 새로움으로 그득한 현재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축제는 새로움을 경험하고 새로운 모험을 만들어가는 능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전 세계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여주는 타락한 성인중심 문화를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공동체를 종교의식의 전통문화와 연결하여 경축할 수 있는 공동체의 생존방식으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러한 생존방식이야 말로 젊은이들이 새롭게 살아가는 능력을 건강하게 안내해주는 것이다.


조성자
한국몬테소리교육총연합회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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