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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명인’ 노혜숙 씨
2016년 12월 05일(월) 09:49 [경산신문]
 

ⓒ 경산신문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 특히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염색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쪽은 물론이고 감, 홍화, 복숭아 가지, 연잎, 대추나무 순, 아로니아, 양파껍질 등 나뭇잎과 뿌리, 줄기 모두 염재로 쓰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천연염색연구회가 주관하는 제3회 천연염색 명인전에서 명인 인증패를 받은 남산면 인흥리 채송화 천연염색농원 노혜숙(사진, 63세) 씨를 이주일의 경산사람으로 만났다.

공직에 있던 남편 퇴직이 가까워오자 전국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인생 2막을 된장과 시작하고 싶어 매실로 유명한 광양 홍쌍리 여사, 강원도 첩첩산중을 찾아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인사동에 들렀다가 천염염색에 꽂혀 버렸다. 15년 전 자주 들리던 경인찻집에 들렀는데 마침 천연염색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전에 조금은 관심이 있었지만 된장에 꽂혀 있던 터라 크게 마음을 두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천연염색의 색감에 매료됐다. 학창시절, 미술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시골이라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천연염색을 보고는 평소 색감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노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당시 천연염색 관련 자료는 구전자료밖에 없어 농업진흥청에 수시로 문의도 하면서 천연염색의 세계로 서서히 빠져 들어갔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5년 전 섬유화공 전공자인 신라대 조경래 교수를 만났다. 조 교수가 운영하는 전통염색연구소에서 4학기 동안 섬유염색 소재학, 천연염색 이론, 고문헌, 색채학을 배웠다. 평생교육원이었지만 대학원 뺨치는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3년 걸려서 전 과정을 수료하고,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전해오던 레시피를 다듬고 샘플북을 만들었다. 이제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흥리 채송화 천연염색농원에서 경산교육지원청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천연염색반을 개설,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아토피, 새집증후군 등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면서 천연염색이 그 대안으로 부각됐습니다. 천연염색 의류, 침구가 민감한 아기의 피부 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천연염색을 배우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천연염색 재료 즉 염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연잎을 삶으면 연노랑에서 카키색까지 얻을 수 있다. 대추나무 순은 끓이면 노란색이 나온다. 복숭아 가지는 꽃 색깔인 분홍색에서 붉은색까지 얻을 수 있고, 탄닌 성분이 많아 염착성이 좋은 아로니아는 보라색을 얻을 수 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양파껍질은 노랑색에서 황금빛까지 얻을 수 있다. 개가죽나무는 검은색, 개망초꽃은 카키색을 얻는다. 거의 모든 풀에서 연한 노랑색에서 카키색을 얻을 수 있다. 도토리, 밤송이로는 밤색, 대나무잎으로는 연두색을, 홍화로는 예쁜 분홍색에서 검붉은색을 얻을 수 있다. 채송화 천연염색농원에서는 3개월 과정으로 23가지 염재를 다루는데 한 가지로 5가지씩, 총 100가지 색을 내본다. 1년 내내 수강생이 가득하다.
최승호 기자  gsinews@gs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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