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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 : 2026-07-03 오후 0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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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지죄(餘桃之罪)
한비자 세난(說難)편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위나라 시대 ‘미자하’라는 미소년이 있었다. 그는 왕의 총애를 받았던 모양이다. 어느 날 어머니가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미자하는 급한 마음에 군주의 수레를 몰래 타고 대궐을 나가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당시 위나라는 군주의 수레를 몰래 타는 사람을 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로 엄히 다스렸다.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5월 22일
기계심과 불안신경증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역사는 기계가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기계문명의 시대로 바뀌게 된다. 인류의 생명이 시작된 태곳적부터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욕망-더 멀리, 더 높이, 더 빨리, 더 많이-은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기계의 발명으로 충족되어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 기계들은 도구의 차원을 넘어 인간의 노동력을 줄이는 한편, 생산량을 늘려 수익을 증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5월 13일
일제 악령이 부활하는 일본
전후 일본의 고속 경제성장을 결과적으로 도운 것은 6·25 한국전쟁이었다. 이웃의 불행을 딛고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일본도 1991년 이래로 장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잃어버린 10년’을 거쳐 최근까지 ‘잃어버린 20년’으로 일컫는 불황에 시달렸다. 이런 일본의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은 일본 특유의 가(家)국가 이념을 되살리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5월 13일
1020호 시큰둥(만화)
 
천명기 기자 : 2013년 05월 13일
걸으면서 배우는 창의성
2012년 9월 15일 경산시는 경산육상경기장에서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진량 연장기원 및 2호선 경산 연장 개통기념 시민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였다. 경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한 걷기대회는 경산시민 등 5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산육상경기장을 출발해 임당역과 영남대운동장을 지나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 코스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5월 06일
1019호 시큰둥(만화)
 
천명기 기자 : 2013년 05월 06일
부자에게 묻고 싶다
봄은 봄인데 날씨가 희한하다. 70년 만에 4월 중순에 눈이 오고, 비바람 몰아치는 모습이 마치 겨울 같다. 세탁소에 맡기려고 개어놓은 옷을 다시 꺼내 입는다. 어쩌다 막창 집에서 소주라도 한 잔 하는 날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날씨도 세상도 영 마뜩찮다. 막창 집 유리너머로 보이는 노인들의 폐지 줍기가 좀처럼 끝날 줄 모른다. 할머니는 보행기에 의지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5월 06일
1018호 시큰둥(만화)
 
천명기 기자 : 2013년 04월 29일
경제위기와 중산층, 민주주의
1997년 11월 21일, 당시 임창열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그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본을 회수해갔고 외환보유고가 거의 바닥나 우리는 사실상 부도 직전에 처했다. 한국전쟁보다 더 무섭고 비극이라 불린 ‘IMF 시대’의 시작이었다.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고 서울역 지하철 역 인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29일
종교와 정치
유서 깊은 보스톤 마라톤 대회를 유혈로 물들인 범인들의 정체가 러시아 남부 체첸 지역 출신 젊은 형제라니 놀랍다. 잘 알다시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카프카즈 산악지역 민족인 체첸인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위해 수십 년째 싸우고 있는 소수민족이기에 필자는 그들의 고난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무고한 민간인의 생명을 살상하는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29일
1017호 시큰둥(만화)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22일
전염병과 공공의료
구한말 우리가 국권을 상실하게 된 배경에는 서구식 문물과 총포의 힘에 의한 강압도 있었겠지만, 개항과 함께 한양을 비롯해서 한반도 전역을 휩쓸었던 전염병의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 항구를 통해서 들어온 외부의 문화와 문물에는 바이러스와 세균도 함께 묻어 들어왔기 때문이다. 호열자(콜레라)를 비롯해서 천연두, 장티푸스, 발진티푸스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22일
경산,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우리는 ‘길’을 통하여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가 달리고, 어린이가 뛰어 놀고…. 만남과 휴식의 장이 되기도 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삶의 분위기가 연출되는 길. (중략) 우선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들의 길을 복원하고자 합니다”《걷고 싶은 도시, 달리고 싶은 자전거도로》(1998년) 중에서- 중국 유학시절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22일
1016호 시큰둥(만화)
 
천명기 기자 : 2013년 04월 15일
새로운 생각 ‘영유아플라자’
우리가 흔히 ‘프라자’ 또는 ‘플라자’라고 부르는 외국어는 도시에서 광장이나 시장을 의미하거나 고속도로 변에 서비스가 밀집된 구역을 나타내는 말이다. 일반인들도 “무슨 무슨 플라자”라고 이야기하면 디지털 정보기기가 산재해 있는 상가 또는 의류들이 밀집해 있는 패션상가들을 쉽게 상상한다. 이러한 플라자에 영아와 유아라는 단어가 결합하여 ‘영유아플라자’가 만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15일
북한지도부의 심리
한반도의 안보지형이 위태롭게 흔들린다. 북한 언론과 군부는 연일 미국과 한국을 겨냥하여 뒷골목 조폭들이나 사용할 언사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군사적 위협을 가속화한다. 그 결과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민심도 흉흉해진다. 이런 일들은 약관의 젊은이가 북한이라는 폐쇄적 절대주의 국가의 영도자로 등극하면서 더욱 급진화되고 있다. 북한체제는 그 정당성을 항상 지도자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15일
1015호 시큰둥(만화)
 
천명기 기자 : 2013년 04월 08일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필자는 시골이 고향이어서 어렸을 적에 토끼를 키운 적이 있다. 토끼풀을 뜯어다 주고 하루하루 커가는 토끼를 보며 신기하게 여겼다. 이 토끼들이 귀를 쫑긋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모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런데 가끔 토끼들이 집을 나가 잡아오느라 혼이 난 적이 있다. ‘광속’으로 도망가는 토끼를 쫓아가서 한 마리를 잡는데도 힘이 들었다. 그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08일
부활절 아침에
지난 일요일이 그리스도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인 부활절이었다.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수난을 당하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날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절은 죄와 죽음, 어둠과 절망과 권세를 이기고 기쁨과 승리를 상징하는 구원 사건의 징표이다. 부활절 아침에 생각해 본다. 신이 참으로 사랑하는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08일
멍든 꽃, 멍든 몸
“아으… 호적이 잘 못 돼서 그렇지 내 나이 올해 90이라… 눈은 침침해서 안 보이는데 눈물만 자꾸 흐르지, 귀는 안 들리제, 목구멍에 밥이 안 넘어가지를, 배는 아픈데 똥이 안 나와, 관장을 햇싸도 물만 질질 흐르고, 손가락으로 파내야 돼… 희망이 없는 기라, 희망이… 사는 거는 몸으로 사는 건데 몸에 희망이 없는 기라, 이래가 우째 사노…” 귀가 안
경산신문 기자 : 2013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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