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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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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더 이상 고문하지 말라
칭찬을 하면 코끼리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다. 소가 밭을 갈 때 ‘이랴이랴’ 응원하고 격려를 해야 밭을 잘 가는 것처럼 교육이야말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잘 한다 잘 한다’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26일
지도자의 그릇
노자에 ‘… 찰흙을 이겨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 속의 빈곳이 있어야 그릇으로서 쓰임이 있으며, … 그러므로 有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은, 無가 그것의 쓰임을 발휘해서 그런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릇의 중간에 비어있는 공간이 없다면 물건을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無의 효용을 통한 有의 기능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26일
하자경
하자경
이민철 기자 : 2009년 10월 19일
“이런 건 벼락같이”
옥산동에 거리서명 나갔을 때 일이다. 내가 보기에 그 할아버지는 학교급식비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청구서명을 하지 않을 듯 보였다. 하지만, 좀 설명을 하니까 할아버지 하시는 말씀. “이런 건 벼락같이 해여!”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19일
웬 뜬금없는 우측통행인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하기가 참 좋다. 시민들이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저녁에 남천 둔치에 나가보면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빠져든다. 그런데 최근에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였다. 보행자들의 걸음이 자꾸 엉키는 것이었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19일
하자경
하자경
천명기 기자 : 2009년 10월 13일
아름다운 주민발의
과연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있는가. 툭하면 경제, 경제라고 소리치는데 민주주의도 경제만큼 중요하다. 예수께서도 참으로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스스로 공동체의 주체로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민주적인 과정이라고 지적하셨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13일
명절 단상
마당에 널어놓은 붉은 고추 위로 가을 햇살이 내려앉는다. 추석을 앞둔 할머니의 마음이 분주해진다. 자식들이 추석 쇠러 오면 차에 실어 보낼 참깨랑 고추, 고구마 따위를 갈무리해 놓아야 한다. 이번 장날은 대목장인데, 다리가 아파도 장에 갈 생각이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10월 13일
하자경
하자경
천명기 기자 : 2009년 09월 29일
신종플루와 항균비누의 비밀
신종플루로 손 씻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균비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 등 3개 대학 공동연구진과 미국의학협회(AMA)이 감염질환을 예방하는데 일반비누와 항균비누가 별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사람들은 더 빨리, 더 대충 씻으면서도, 세균과 바이러스가 없어진다는 광고만 믿고 항균비누를 선호한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29일
무엇을 할 것인가?
오랜만에 내리는 가을비는 황사와 함께 지난 여름의 자취를 식히고 있다. 이즈음이면 으레 올 한해는 무엇을 했으며, 또 무엇을 수확물로 챙겼는가를 계산하며 돌아본다. 동시에 ‘이러면 안돼, 무엇이든 해야 해’라는 조급함이 밀려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29일
하자경
하자경 만평
천명기 기자 : 2009년 09월 21일
말은 씨앗과 같다
이 시대 부모들은 아이의 머리에 온갖 잡동사니 지식을 집어넣어 과부화 상태가 되어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아이들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부모에게 수동적으로 끌려가며 결혼을 해도 자립하지 못한다. 이렇게 살면 아이나 부모 모두 피해자이자 희생자가 된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21일
위정자의 겸손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때 남군의 수도인 리치몬드에 입성했다. 흑인 노인 십여 명이 ‘우리를 해방시킨 메시아가 오셨다’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노래를 부르며 링컨 앞에 무릎을 꿇고서 환영했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21일
하자경
하자경 만평
이민철 기자 : 2009년 09월 17일
소박한 삶
다들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경제가 성장한 만큼, 더 많은 것을 소비한 만큼 경제타령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너도 나도 경제타령만 하고 있다. 새 대통령이 나올 때마다 국무총리가 바뀔 때마다 입만 열면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한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17일
박물관 가는 길의 상념
경산시립박물관이 개관된 지 몇 년이 지났다. 시간을 내서 자전거를 타고 가보았다. 자인이나 용성가는 버스를 타고 옆으로 몇 번 지나간 적은 있지만 마음먹고 가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가는 길에 떠 오르는 생각은 시립박물관이 이렇게 숨겨진 곳에 건립된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것이었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17일
하자경
하자경 만평
천명기 기자 : 2009년 09월 07일
가비아타스 마을 이야기
남미의 황량한 사막에서 탄생한 마을 가비아타스. 이 이야기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사회적 의미’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창조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지금 우리가 처한 중요한 문제는 경제살리기, 기후온난화 등이 아니다. 인류의 문제는 이런 위기에 대한 상호이해와 상호동의가 없다는 것이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07일
골목길 예찬
해거름이 질 무렵 집을 나선다. 이른 저녁을 먹고 동네를 한 바퀴 돌 요량이다. 한낮의 열기가 가라앉는 가운데 골목길에서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청량하다. 좁은 골목길 초입에 빨간 대문 한 쪽이 열려 있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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