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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품으로 회원전도 열어요”
하늘생각의 김종숙(46세) 씨가 경산에 작업장을 만들고 이사를 온 건 4년 전. 그는 마흔이 넘어 도예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지만, 네 번의 개인전과 세 번의 초대전을 치른 만큼 세간에서 인정받는 작가이기도 하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9월 07일
경산도 도시재생 나설 때
명색이 경산 중심지라 일컫는 이 지역은 또, 밤 9시만 되면 혼자 다니기 겁이 날 정도로 어두컴컴하고 사람구경하기 힘들다. 기껏 나이트클럽과 유흥노래방 간판들만 도시어둠과 시름하고 있을 뿐이다.
천명기 기자 : 2009년 09월 07일
유리공예와 지역축제로 도시를 살리다
일본 시가현 북동부에 있는 나가하마는 16세기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만든 성곽계획도시였다. 인구 8만 2000여 명으로 우리나라 읍규모에 불과하지만, 나가하마 성과 오다시 성터, 아네가와 전장터 등 전국시대 역사문화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서깊은 도시다.
천명기 기자 : 2009년 09월 07일
이럴 땐 이렇게! … 실용사진을 중심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자신을 찾아 떠난다는 것이다. 마치 고행을 통한 깨달음을 얻는 구도자의 마음처럼 늘 긴장감을 가지게 한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과 떠나는 추억여행은 예외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자신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8월 31일
자연과 동화된 미(美)
한국의 미의식은 흥행에 성공한 영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등에 등장하는 화면처럼 깊은 산속에 들어가면 괴물이나 마귀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물이 구비쳐 흐르고 휘어진 나무가 있는 산속에서 수양하고 그 속에서 많은 것을 얻는 것이 우리의 자연주의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8월 31일
“믿고 먹을 수 없다면 팔지도 않습니다”
자인 재래시장 입구에서 좌우로 갈라지는 두 갈래 길에는 원조니 진짜니 하는 간판을 단 식육식당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규모로만 보아도 가히 한우촌이라 할 만하다. 널리 알려진 자인식육식당을 선택하지 않고 오른쪽 길로 향한 건 지난 5월 자인단오제 취재차 들렀던 식당의 고기맛을 못 잊어 다시 찾아온 참이기 때문.
박선영 기자 : 2009년 08월 31일
포크아트 & 톨 페인팅 … 무궁무진한 실용 아트의 세계
경산에 알려진 포크아트공방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나마 인터넷으로 검색 가능한 곳은 정평동 ‘아트스토리’가 유일하다. 씨너스 영화관을 지나 대구은행 정평동지점을 끼고 우회전해서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8월 31일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하는 시민예술공간
우리나라에서는 ‘예술촌’하면 ‘교수님촌’처럼 유명하거나 돈 좀 있는 예술가들끼리 모여 사는 전원마을쯤으로 여긴다. 아이와 함께 자리를 잡고 피리불고 그림을 그리다가 김밥 먹고 놀다올 수 있는 그런 만만한 곳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몇몇 ‘예술촌’은 다양한 예술체험기회로 지역민 삶의 질을 높여주기보다는 함부로 어울리기 어려운 위화감부터 먼저 준다
천명기 기자 : 2009년 08월 31일
아름다운 퇴장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가끔씩 내린 비로 남천강에도 제법 깨끗한 물이 흐른다.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남천에는 새로 조성된 자연석 석축 사이로 잡풀들도 여기저기 자라난다.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7월 27일
“간판보고 들어왔다 그러면 커피 뽑아줘”
향촌칼국수 사립문을 들어서 열 걸음쯤일까. 낮고 아담한 촌집 처마 밑에 정성 들여 조각한 현판이 걸려 있다. 정 많은 손님이 선물했다는 현판의 글귀는 이 집을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처럼 살뜰하면서도 정갈하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7일
동부동 지역아동센터 ‘성인문해교실’
“어머니, 오늘은 가나다라, 자음, 모음, ㄱ과 ㄴ이 들어가는 말을 배웠습니다. 복습 많이 해 오세요” 박두레(28) 교사의 말에 백발이 성성한 학생들이 소녀처럼 수줍게 대답한다. 오늘은 첫 시간이라 개인의 진도를 알아볼 겸 1학년 기초 수준으로 수업을 해 그나마 대답하는 목소리가 크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7일
'차'를 마시다. '참' 나를 찾아가다
전국의 차(茶) 인구가 50만을 넘어섰다고 한다. 거창하게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소박하게는 일회용 티백으로 마시는 음료에 이르기까지 차는 우리 생활 아주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7일
유족들, “강제동원 노동자들이 받아야 할 몫 … 그 이익 이제는 유족들에게 돌려줘야”
오키나와 전쟁에서 살아남은 경산장정들은 미군의 포로가 돼 자마미섬 수용소에 수용됐다. 자마미섬수용소에 있던 포로들은 5월말 하와이로 이송됐다. 일부는 오키나와 아가키수용소로 이송됐다.
최승호 기자 : 2009년 07월 27일
당신의 마을을 노래하라
“만약 당신이 우주가 되고자 한다면 당신의 마을을 노래하라. 이는 문학에서도 진리이고, 음악에서도 진리이다. 그리고 도시에서도 역시 진리가 된다. 당신은 당신의 마을을 알아야만 하고 사랑해야만 한다. -최은수 저 <명품 도시의 탄생> 중 -
경산신문 기자 : 2009년 07월 20일
들깨가루로 귀한 몸 대접 ‘흑태찜’
아구찜, 가오리찜, 대구뽈찜, 해물찜, 꽃게찜… 찜이라고 하면 대개 콩나물을 넣어 매콤하게 버무린 찜을 떠올리기 쉽다. 푸짐한 양과 식욕을 자극하는 매운맛으로 가족외식이나 곗날 식사 메뉴로 각광받는 찜.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0일
경산시문화회관 ‘하모니카교실’
금요일 오전 10시, 문화회관 3층으로 올라오는 발걸음이 부산하다. 넓은 강의실엔 먼저 온 수강생들이 책상을 ㄷ자로 맞추고 머릿수만큼 의자를 챙긴다. 하모니카교실 풍경이다. 이미 종강파티를 한 탓인지 20명 정원에서 6명이 빠졌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0일
바람개비 동산 - 산책로 - 박물관, 걷는 즐거움 선사
바람이 분다. ‘차르르 차르르’ 300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소리는 마치 음악을 연주하는 것 같다. 몽돌해변을 훑는 파도에게서 듣는 노래와 비슷하다. 바람에 정면으로 맞서 팽팽하게 대립한 모양새랄까. 그러나 실은 어우러지고 있다는 걸 안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20일
소나 말 대신 일하는 사람 … 조선인군속 200명, 위안부 21명
기자는 시모노세키를 거쳐 후쿠오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23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도착했다. 오키나와평화시민연대의 다카하시상이 기다리고 있다가 오키나와전(全)전몰자추모제가 열리는 마부니 언덕 아래 평화기념공원으로 안내해 주었다.
최승호 기자 : 2009년 07월 20일
7월 13일 출동명령, 노예수송선에 오르다
드디어 7월 13일 응징사들에게 출동명령이 떨어졌다. 반월당, 중앙통을 거쳐 대구역까지 가는 연도변에는 가족들이 늘어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길을 환송했다. 대구역전에 모인 응징사는 4개 부대 12개 중대 약 8500명에 이르렀다.
최승호 기자 : 2009년 07월 13일
삼복더위 멀렀거라! '토종 삼계탕'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복이 시작되면 산간계곡을 찾아 청유(淸遊)를 즐기고, 보신탕이나 삼계탕, 민어매운탕처럼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몸을 보신했다.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해서 팥죽을 쑤어 먹기도 했다.
박선영 기자 : 2009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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